“이번 달도 생리를 안 했네...”
많은 여성들이 한 번쯤 겪는 생리불순. 대부분 스트레스를 이유로 넘기지만, 반복되거나 장기간 지속된다면 반드시 원인을 확인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단순한 생활 습관 문제부터 호르몬 질환, 여성 질환까지 원인은 매우 다양합니다.
오늘은 생리불순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6가지 원인과, 이를 어떻게 관리하고 대처할 수 있는지를 소개해드릴게요.
1. 스트레스와 수면 부족
가장 흔한 원인이기도 합니다. 스트레스가 쌓이면 시상하부-뇌하수체-난소 축(HPO axis)의 기능이 저하되어 배란이 억제되거나 지연될 수 있습니다. 수면의 질이 낮은 경우에도 호르몬 균형이 무너질 수 있습니다.
2. 과도한 다이어트 또는 저체중
급격한 체중 감소나 지방 부족은 여성 호르몬(에스트로겐) 분비를 억제해 생리 주기를 멈추게 합니다. 체지방률이 너무 낮아지면 몸은 ‘비상 모드’로 들어가 생식을 위한 기능을 멈추게 되죠.
3. 다낭성 난소 증후군 (PCOS)
가임기 여성의 대표적인 생리불순 원인 중 하나입니다. 배란 장애, 여드름, 다모증, 체중 증가 등의 증상을 동반하며, 호르몬 불균형이 핵심 원인입니다. 산부인과 진료를 통해 초음파 및 호르몬 검사를 통해 진단이 가능합니다.
4. 갑상선 기능 이상
갑상선 호르몬은 생리 주기를 조절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갑상선기능저하증(저하증)이나 과다증 모두 생리불순을 일으킬 수 있으며, 피로, 체중 변화, 탈모 등 다양한 증상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5. 피임약 또는 호르몬 치료의 영향
경구 피임약이나 특정 호르몬제를 복용하면 생리 주기가 변하거나 사라질 수 있습니다. 복용 중단 후에도 몇 개월간 생리불순이 지속될 수 있지만, 3개월 이상 지속된다면 병원 상담이 필요합니다.
6. 격한 운동 또는 운동 중독
프로 선수나 고강도 운동을 꾸준히 하는 여성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운동으로 인한 에너지 소모가 생식 기능보다 우선되면서 배란이 억제될 수 있습니다. 생리를 멈추는 것을 ‘정상’으로 여기지 말고, 반드시 점검이 필요해요.
※ 생리불순, 어떻게 대처할까?
- 1~2개월 이상 생리불순 지속 시 → 산부인과 진료 권장
- 호르몬 검사, 초음파 검사 등을 통해 원인 확인
- 균형 잡힌 식사, 규칙적인 운동, 충분한 수면 습관 유지
- 자기 전 스마트폰 사용 줄이고, 수면 환경 개선3
☆ 결론 ☆
생리불순은 단순히 피곤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아서가 아니라, 몸의 이상 신호일 수 있습니다. 반복되거나 무시할 경우 향후 난임, 여성 질환, 만성 피로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조기 대응이 중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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