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은 ‘소리 없는 살인자’라고 불릴 만큼 무서운 질환입니다. 초기에는 뚜렷한 증상이 거의 없어 자각하지 못한 채 방치되기 쉽죠.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본인이 고혈압인지도 모른 채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무증상 고혈압의 특징과 자가 진단을 위한 5가지 체크리스트를 소개하고, 조기에 관리할 수 있는 실천 팁도 함께 알려드립니다.
1. 고혈압 기준은 어떻게 될까?
세계보건기구(WHO)와 대한고혈압학회 기준에 따르면,
- 수축기 혈압(최고 혈압) ≥ 140mmHg
- 이완기 혈압(최저 혈압) ≥ 90mmHg
이면 고혈압으로 진단됩니다. 단 한 번의 측정으로 확정하진 않고, 여러 날 반복 측정해 평균 수치를 기준으로 판단합니다.
2. 무증상 고혈압, 왜 위험한가요?
증상이 없다고 해서 문제가 없는 건 아닙니다. 오히려 증상이 없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방치되기 쉽고, 어느 날 갑자기 뇌졸중이나 심장마비로 이어질 수 있는 것이 무증상 고혈압의 가장 무서운 점입니다.
3. 자가 진단 체크리스트 – 5가지 질문
다음 항목 중 3개 이상 해당된다면, 혈압 측정과 병원 상담을 권장합니다.
- 혈압을 최근 3개월 내 한 번도 재본 적이 없다.
- 최근 쉽게 피곤하거나 두통이 자주 느껴진다.
- 가족 중 고혈압 환자가 1명 이상 있다.
- 자극적이고 짠 음식을 자주 먹는다.
- 하루 운동량이 거의 없거나, 앉아 있는 시간이 매우 길다.
4. 무증상 고혈압을 조기에 발견하려면?
- 혈압 측정기를 활용해 주 1회 이상 자가 측정
- 조용한 환경에서 안정 후 5분 정도 지난 뒤 측정
- 양쪽 팔 모두 측정 후, 더 높은 수치를 기준으로 기록
- 수치가 높다면 가정의학과 또는 내과 상담
5. 혈압을 낮추는 실천 팁
다음 습관들을 꾸준히 실천하면 고혈압 예방 및 개선에 도움이 됩니다.
- 하루 30분 이상 가벼운 유산소 운동
- 소금 섭취 줄이고, 칼륨이 풍부한 음식 섭취 (바나나, 토마토 등)
- 체중 관리 (BMI 25 이하)
- 금연과 금주 실천
-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취미 활동
☆결론
고혈압은 증상이 없어도 조용히 몸을 망가뜨리는 질병입니다. 간단한 자가 체크만으로도 조기 대응이 가능하니, 오늘이라도 혈압 측정을 실천해보세요. 예방은 치료보다 훨씬 쉽고 중요하다는 사실,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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